'동탄맘' 맞춤 백화점 온다... 새역사 쓰는 롯데百 동탄점

경제뉴스

'동탄맘' 맞춤 백화점 온다... 새역사 쓰는 롯데百 동탄점

지오디증권 0 16 07.22 15:42
© Reuters. '동탄맘' 맞춤 백화점 온다... 새역사 쓰는 롯데百 동탄점

롯데백화점 동탄점 조감도. 출처=롯데백화점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롯데백화점이 7년만의 야심작 동탄점 오픈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마지막 준비와 검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과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도 남다른 의미를 갖고 직접 챙길 정도다. 특히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첫번째 백화점인 만큼 '동탄맘'을 위한 요소를 백화점 곳곳에 배치하면서 동탄점 랜드마크, 롯데백화점 '효자점포'로 거듭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22일 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동탄점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검토에 한창이다. 특히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동탄점을 수차례 오가며 현장을 살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 대표는 최근 롯데쇼핑 내부회의에서 "동탄신도시 지역 주민들이 공감하고 환영할 수 있는 요소에 신경쓰라"고 수차례 특명을 내렸다.

황 대표 말처럼 실제 롯데백화점은 동탄점 준비 과정에서 동탄 신도시 지역주민에 대한 수요와 니즈를 조사에 오랜시간을 투자했다. 동탄 신도시에 거주하는 부모들을 칭하는 이른바 '동탄맘'들이 백화점 주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 이들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배치하기 위해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동탄점 준비 과정에서 동탄 맘카페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여기에서 동탄맘들이 대부분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젊은 부부로 구성됐단 점과 아이들이 아직 학교를 들어가지 않아 부모들끼리 커뮤니티가 형성되지 못했단 점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부터 준비했던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공사 막바지에 백화점 내부를 일부 변경하는 작업을 거쳤다. 강좌 선택 폭이 넓고 영유아와 미취학 아동을 상대로한 백화점 문화센터에 대한 동탄맘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부모들끼리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는 130평 규모 ‘커뮤니티라운지’를 추가로 조성했다.

아이 기저귀를 교환하고 수유를 하는 육아휴게실 역시 규모를 대폭 넓혔다. 기존 육아휴게실은 백화점 한켠에 작게 자리한 경우가 많지만,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약 80여평으로 넓고 크게 배치했다. '동탄맘 맞춤형' 백화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민과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동탄맘 특성에 대한 고민과 이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려해 백화점에 배치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썼다"며 "기존 동탄신도시 대형마트에서 문화센터를 이용하던 동탄맘들이 롯데백화점 동탄점 오픈 이후 커뮤니티 라운지를 통해 아이 교육과 부모들간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탄맘’ 뭐길래... 롯데百, 동탄에 공들이는 이유

롯데백화점이 '동탄맘'에 유독 공들이는 이유는 동탄신도시 특성과 맞닿아 있다. 화성시 동탄신도시는 경기 남부에서도 가장 큰 규모 상권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늘고있는 데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 구매력이 높은 층이 거주하고 있다. 또 통상적으로 백화점 상권을 반경 10km로 봤을 때 롯데백화점 동탄점 상권에 경쟁 점포가 없어 동탄신도시 수요를 전면 흡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동탄신도시 면적은 3,305만㎡(약 1,000만평)로 가장 가까이 있는 광교 신도시의 3배 크기다. 신도시 내에 공급되는 주택 수도 14만6,000호로 지금까지 개발된 수도권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인구 수도 지난 6월 기준 37만명을 넘어섰다. 동탄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수는 42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동탄시가 포함된 화성시는 가장 성장하는 지자체로 꼽힌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특색이 더욱 두드러진다. 동탄신도시는 40대 이하 비중이 72.6%로 전국 평균인 59.3%보다 13.3%p나 낮은 젊은 도시다. 특히 10대 이하 비중은 23.5%로 화성시 전체 인구 수 1/4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높다.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가구가 대부분이란 의미다. 게다가 2015년 맥킨지에서 발표한 ‘2025년 세계 도시별 인당 GDP 예상 순위’에 따르면 화성시는 노르웨이 오슬로, 카타르 도하 등에 이어 7위에 오를만큼 지역주민 구매력도 높다.

이 가운데 '동탄맘'은 국내 전 지역 맘카페 가운데 운영이 활발한 온라인 커뮤니티로도 잘 알려졌다. 실제 동탄지역 맘카페인 '동탄맘들모여라'는 회원 수 28만3,000여명이 넘고, 동탄2신도시 부모로 구성된 '동탄투맘'은 10만7,000여명, 화성시 맘카페인 '화성맘' 역시 7만7,000여명 회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동탄점에 커뮤니티라운지, 넓은 육아휴게실 등을 조성하며 동탄맘에 공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장보기 시설은 갖춰졌으나 쇼핑과 문화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고, 오프라인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정보 공유와 친목 형성이 유독 활발해졌을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이며 지역 주민들 역시 동탄에 거주한다는 자부심이 매우 높다"며 "백화점 네이밍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과 같은 특색있는 네이밍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주민들의 동탄에 대한 자부심이 커 결국 '롯데백화점 동탄점'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스트리트몰 조감도. 출처=롯데백화점

아이와 함께 머무는 곳... 키워드는 '스테이플렉스'

이처럼 동탄신도시의 특성과 동탄맘을 타깃으로 무장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기존 백화점 틀을 완전히 깨고 다음달 동탄 지역 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이 교육은 물론 함께 휴식을 즐기고 언제든 머물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의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가 주요 키워드다.

우선 8월20일 오픈할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점으로,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 규모 연면적 24만5,986㎡(7만4,411평) 초대형 점포다. 동탄역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에서 15분, 2024년 동탄에서 서울을 관통해 파주까지 이어지는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A가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에서 동탄역까지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됐고, 수도권제2순환도로와도 인접했다.

스테이플렉스, 즉 '고객이 머무르고 싶은 백화점'을 콘셉트로 한 만큼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영업 공간 절반 이상을 F&B, 리빙, 체험, 경험 콘텐츠로 채웠다. 수도권 최대규모 식품관인 '푸드 에비뉴', 가족을 위한 복합 체류 공간 '더 테라스', 맘 커뮤니티 힐링 스폿 '비 슬로우', 예술&문화공간 '라이프스타일 랩'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3층에 위치한 야외 공원 '더 테라스'는 동탄점 시그니처 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잔디광장, 타원형의 대형 분수, 어린이 놀이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또 동탄점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처럼 느껴지도록 곳곳에 예술작품도 전시했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다음 달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로 '고객에게 완벽한 휴가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동탄 상권 고객 관점을 충실히 반영해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omments

번호   제목
14976 '8개월 상승랠리' 마친 코스피…'고점 우려' 속 대응방안은? [주간전망] 08:40 2
14975 57억원어치 비트코인 기부받은 학교, 받자마자 팔아치운 이유 [임현우의 비트코인 나우] 07:40 1
14974 배 한 척 만들 때마다 100억 로열티…'K-조선' 수주 잭팟의 이면 [한경우의 케이스스터디] 07:40 1
14973 척당 100억 로열티 내는 K-조선, '친환경 기술'은 선점할까 [한경우의 케이스스터디] 06:40 1
14972 명문 MBA 와튼스쿨, 기부받은 비트코인 바로 팔아치운 이유 [임현우의 비트코인 나우] 04:10 6
14971 "우리도 부자 아닌데…" 지원금 못받는 직장인, 월 소득 얼마길래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07.31 4
14970 "부자 아닌데…" 지원금 대상 아닌 직장인들, 월 소득 얼마길래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07.31 6
14969 "차라리 한국 기업 인수하자"…미국 제재에 놀란 중국의 묘수? [박신영의 일렉트로맨] 07.31 8
14968 찔끔찔끔 내리는 삼전…"한번에 훅 갈 수도" 경고 나온 이유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 07.31 7
14967 '中 공산당은 당신이 얼마를 손해 보든 아랑곳 않는다' [강현우의 차이나스톡] 07.31 8
14966 '중국은 당신이 얼마나 손실을 보든 신경쓰지 않는다'[강현우의 차이나스톡] 07.31 7
14965 [포토] 씨티은행,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사무소 07.31 10
14964 [클릭! 한경] 올림픽 선수들 삼성 깜짝 선물에 '환호' 07.31 7
14963 [단독] "점포 매일 995개씩 사라졌다"…절망하는 자영업자들 07.30 6
14962 로이터 "美 증권거래위원회, 중국 기업 IPO 등록 중단" 07.30 5
14961 "美 경제 성장 우려는 시기상조…테이퍼링 2022년 1분기부터" 07.30 8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EUR/USD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USD/JPY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USD/KRW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JPY/KRW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AUD/USD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EUR/JPY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USD/RUB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금 선물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은 선물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WTI유 선물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브렌트유 선물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천연가스 선물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미국 옥수수 선물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미국 소맥 선물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항셍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S&P 500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DAX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영국 FTSE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호주 S&P/ASX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유로 스톡스 50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러셀 2000 지수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Siemens AG Class N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바스프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바이엘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알리안츠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Adidas AG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Deutsche Lufthansa AG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도이체방크

요약

이동평균:

매수

매도

지표:

매수

매도

    지멘스  
    BASF  
    Bayer  
    알리안츠  
    Adidas  
    Lufthansa  
    도이체방크  
    EUR/USD  
    USD/JPY  
    USD/KRW  
    JPY/KRW  
    AUD/USD  
    EUR/JPY  
    USD/RUB  
     
     
    WTI유  
    브렌트유  
    천연가스  
    미국 옥수수  
    미국 소맥  
    항셍  
    S&P 500  
    DAX  
    영국 FTSE  
    호주 S&P/ASX  
    유로 스톡스 50  
    러셀 200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